트럼프,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 주 되면 골든돔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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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8 07:40 수정2025.05.28 07:40

“캐나다 절대 안판다” “절대라는 말 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고 말해온 가운데 열린 이날 회담에서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AP연합뉴스

“캐나다 절대 안판다” “절대라는 말 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고 말해온 가운데 열린 이날 회담에서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며 기싸움을 벌였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되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골든돔’(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상에 캐나다가 동참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 “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그들이 별도 국가로 있는다면 그것(골든돔)은 (캐나다에) 610억달러(약 84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방어(MD)망인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투자 협력을 통해 골든돔을 완성할 역량을 지녔다“며 ”골든돔은 현재 우리가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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