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레바논 대리세력 막지 않으면 더 세게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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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엔 하워드 루트닉(왼쪽) 상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2026.06.18.[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엔 하워드 루트닉(왼쪽) 상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2026.06.18.[에비앙레뱅=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이란을 향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레바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막대한 자금을 받는 대리세력(PROXIES)들을 즉각 멈추게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지난주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말한 대리세력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날 미국과 이란 대표협상단이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실무협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헤즈볼라의 도발로 인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자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차질을 빚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20일(현지 시간) 레바논 측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MOU 첫 번째 조항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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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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