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월드컵 특수 등으로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판매액은 전월 대비 0.2% 늘었다. 소매 업종 13개 가운데 7개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무점포 소매업체의 매출이 1.9% 뛰어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스포츠용품·취미용품점과 전자제품·가전제품점, 자동차·부품 판매점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소매판매 보고서에 포함된 유일한 서비스 업종인 음식점과 주점에서도 지출이 소폭 증가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유소 매출은 5.3% 급감했다. 2022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지난달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50센트 떨어졌다. 주유소 매출을 제외한 6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0.7%였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소비의 회복세를 보여준다. 두 달 전인 5월 소비판매 증가율은 0.9%였다. 블룸버그는 유가 하락이 가계 소비에 여유를 제공했고 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 월드컵 특수 등이 소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가 계속 증가할지는 불확실하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형주 기자]




![[속보] 트럼프 행정부, 외국학생 비자 4년으로 제한…최종 규정 발표](https://pimg.mk.co.kr/news/cms/202607/16/news-p.v1.20260716.94f964c6c7d44756a5aeff334c10b567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