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인 줄 돈도 없어"… 경제제재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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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트럼프 "이란, 군인 줄 돈도 없어"… 경제제재 강화 예고 업데이트 : 2026.08.10 17:52 닫기 물리력 대신 경제적 압박 선택당분간 군사적 충돌은 없을 듯이란, 새 안보수장에 초강경파 "호르무즈해협을 봉인한다" 9일(현지시간) 이란 강성 매체에 게재된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인하는 이미지.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우리는 로키로 대응하고 있다(We are low keying it)"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막대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자금도 없다"면서 군사적 공격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온라인매체 액시오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과 부분적으로 협상하고(semi-negotiating)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돈도 없는 이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군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자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경제위기를 더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줄다리기에 대해 "잘 풀릴 것이다. 항상 잘 풀리곤 하기 때문"이라며 "마치 체스게임 같은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선박 통항 재개를 위해 미국에 피해 보상과 동결 자산 제재 해제 등 요구 조건을 제기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액시오스는 이 같은 상황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나 불만을 표하지 않았고, 새로운 군사적 위협도 전혀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액시오스는 "이란이 계속해서 미국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군사 공격을 지시하기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지만, 당분간 긴장을 완화하는 쪽으로 설득된 것으로 보인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중재국를 통한 메시지 교환은 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 행위를 멈추고 위반 사항에 대해 배상할 때까지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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