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대외연락부 등 평양 방문한듯
習국빈방북 前 경호·의전 점검 가능성
中 중재 의한 미북대화 재개 준비 관측
靑 “동향주시…中의 건설적 역할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북한과 중국이 물밑에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중 두 나라가 7년 만의 시 주석 방북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되고 있어 실세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21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공산당에서 ‘당 대 당’ 외교를 다루는 대외연락부 관계자 등이 최근 평양을 방문해 경호·의전 여건을 점검하고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약 6년 7개월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전략적 소통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시 ‘왕 부장이 방북을 통해 시 주석 방북 문제를 협의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규모도 약 3억2600만달러에 달해 2017년 11월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주 초에 북한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 주석 방북이 성사되더라도 당장 다음 주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재로선 시 주석 방북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중국의 제80회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 방중에 대한 답방의 모양새로 추진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러한 평양과 베이징의 움직임이 양국의 대미정책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해석도 힘을 받는다.
우선 김 위원장으로서는 시 주석으로부터 미중 정상회담 당시 거론됐던 한반도·대북 문제 논의 내용을 직접 들으며 향후 대미 대화·협상 전략을 다듬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이란전쟁 휴·종전과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사이의 기간을 활용해 외교적 몸값을 높여 미북대화 재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기도 하다.
또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만난 다음 곧바로 자신과 회담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모습을 통해 반미(反美)연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 주석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하고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진전된 언급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잇달아 만나며 대미 공조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시 주석이 트럼프, 푸틴 대통령에 이어 김 위원장까지 만나게 되면 동북아와 국제 정세에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방북 시기를 가깝게 붙일수록 북미 대화와 관련한 중재 역할을 하며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도 이런 점을 인식한 가운데 시 주석 방북을 수용했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鄭 “북중회담 성사땐 북미대화 당연히 논의”
정부와 청와대는 이러한 북·중 양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미북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 방북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북중 간 교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이에 대해 “아직 중국의 발표가 없어 좀 지켜보겠다”면서도 “거대한 지각판이 돌아가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면서도 “(시 주석 방북이 성사되면) 북미대화가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 안규백 "한일 국방회담서 상호군수지원협정 논의"](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ZN.44474662.1.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