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습관세’에 이재용, 때마침 만날 사람이…미국서 러트닉 장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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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습관세’에 이재용, 때마침 만날 사람이…미국서 러트닉 장관 회동?

입력 : 2026.01.27 16:47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 행사에
미 정계·재계 인사 초청
“반도체 100% 관세” 러트닉도 초청
이 회장과 회동 여부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국보급 기증 문화재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국보급 기증 문화재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스1]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초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관세 압박이 갑작스럽게 불거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마주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에 미국 의회와 재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날 행사에 실제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환원하며 통상 압박을 재개한 직후인 터라 이 행사는 시기적으로도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의 ‘민간 외교’ 행보 가능성이 점쳐지면서다. 이 회장은 전날 이건희 컬렉션 갈라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 관람 이후 저녁 만찬과 함께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러트닉 장관이 자연스럽게 회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 해법을 찾아낼 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 16일 미국 마이크론 반도체 공장 착공식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100% 관세를 부담하거나 미국 내 생산을 선택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 등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내놓은 인물이다.

한편, 이 회장은 갈라행사에서 직접 환영사를 통해 이 선대회장의 ‘문화보국(文化報國)’ 정신을 강조하고 미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의 북미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개최한 이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 ‘한국의 보물 :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내달 1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개막 후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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