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그린란드 논의 틀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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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그린란드 논의 틀 마련해”

입력 : 2026.01.22 05:33

나토 총장 면담 후 SNS에 글 올려
“골든돔 관련해선 추가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의사를 밝힌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린란드에 적용되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필요할 경우 다양한 다른 사람들이 협상을 맡을 것이며, 그들은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17일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던 바 있다.

당시 이들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을 위해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엄포에 이들 국가도 보복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치 국면이 이어져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철회한다고 밝힌 것은 뤼터 사무총장과 다보스 현지에서 진행한 회담에서 양측이 의견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에서 그린란드의 ‘완전한 소유권’을 미국이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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