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상호관세 25% 부과…미 증시, 시간외 거래 급락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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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3 06:57 수정2025.04.03 06:57

트럼프, 韓 상호관세 25% 부과…미 증시, 시간외 거래 급락 [모닝브리핑]

◆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 입니다.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의 이번 상호관세는 기본관세(5일 시행)와 이른바 '최악 국가'에 대한 개별 관세(9일 시행)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국이 일부 국가와 품목을 넘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관세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되게 됐습니다.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뉴욕증시가 상호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선반영하면서 상승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6%와 0.67%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87%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 마감 직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의 모든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선 상호관세 발표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0.25%)·애플(0.31%)·테슬라(5.33%)·아마존(2.00%)은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0.01%)·알파벳(0.02%)·메타(0.35%)는 내렸습니다. 다만 발표 이후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에 시간외 거래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5곳 민주당 승리

4·2 재보궐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거제와 충남 아산에서, 조국혁신당은 전남 담양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이래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은 서울 구로구청장과 전남 담양군수 자리를 놓고 야권 후보 간 격돌이 벌어졌는데 구로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담양군수에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2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尹 탄핵 선고 하루 앞으로

내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과 오후 재판관 평의를 열어 선고 절차와 결정문 문구 등에 관한 막바지 세부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는 이미 지난 1일 선고일을 고지하기에 앞서 평결을 통해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기각·각하할지 여부에 관해 대략적인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결정문은 주심 재판관이 주도해 다수의견을 기초로 작성하게 됩니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오늘 흐리고 일교차 커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낮과 밤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경기내륙·강원내륙·충북북부·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영서와 충청권내륙·전북동부·경북권내륙·경남북서내륙에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습니다.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권내륙과 제주도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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