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신형 넥쏘, 7년만의 완전변경 모델… 현대차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로”
中BYD, ‘씰’ 공개하고 사전예약
HD현대-롯데그룹도 처음 참가
이번 모빌리티쇼는 12개국 451개 기업이 참가해 ‘모빌리티 에브리웨어, 비욘드 바운더리즈’라는 주제로 열렸다. 자동차를 넘어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13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현대차그룹, 수소 비전 제시-럭셔리 브랜드 도약
이날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이끄는 핵심 차량이다. 수소 탱크 용량이 기존 6.33kg에서 6.69kg으로 늘어나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609km에서 700km(현대차 연구소 기준)로 100km 가까이 늘었다. 주행 성능도 개선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9.2초에서 7.8초로 단축됐다. 현대차는 다음 달 15일 넥쏘 사전 계약을 시작해 이르면 6월 말부터 고객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이날 ‘새로운 혁신을 향한 도약’이란 주제로 럭셔리 브랜드로의 전환 구상을 밝혔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10년간 전 세계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가치를 나눠왔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럭셔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HD현대와 롯데그룹도 처음으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분야의 차세대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롯데그룹은 자율주행 셔틀과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배송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3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한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삼보모터스그룹은 수직이착륙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선보이는 등 육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들이 공개됐다.
한편 미국이 3일(현지 시간)부터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 둘 다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양=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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