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911 카레라 4 GTS’ 처음 선보여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는 “부임 이후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6개월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딜러사들을 분주히 오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포르쉐 부스에서 만난 부세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포르쉐가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존더분쉬’(개인을 위해 차량을 특별 주문제작하는 작업) 등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포르쉐만의 프로그램도 호응이 좋다”고 했다.
부세 대표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선보인 ‘911 카레라 4 GTS’에 대해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540마력의 성능을 뽑아내는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911은 ‘드림카’라는 말처럼 꿈을 품고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정점에 있는 궁극의 스포츠카”라며 “신모델은 일반도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전시장에선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 일렉트릭도 볼 수 있었다. 부세 대표는 전동화 전략에 대해 “시기가 밀릴 순 있어도 결국 전기모빌리티가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앞서 2030년까지 911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하고 전체 판매량의 8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속도를 조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속해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카이엔’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등 한국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최근 서울 영등포에서 서비스센터 착공식을 열었고, 제주도에도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5년 내로 서비스센터 역량을 두 배가량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양=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