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방문 앞두고 터진 바이낸스 해킹 돌발악재…“대화 선택지” 언급한 김여정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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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트럼프 中방문 앞두고 터진 바이낸스 해킹 돌발악재…“대화 선택지” 언급한 김여정의 속내는 업데이트 : 2026.11.04 16:21 닫기 김여정, 사흘새 두 차례 대미담화 발표미북대화 재개시 ‘걸림돌’ 제거에 주력美에 ‘대결도 대화도 준비됐다’ 메시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에 대한 8조원대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자 평양이 예민하고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대변인 격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사흘 새 두 차례나 대미 담화를 내놨다. 특히 북한의 대미정책 선택지에 ‘대화’도 있음을 명시적으로 거론하는 등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발생한 돌발악재에 대한 평양과 워싱턴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4일 김 부장은 담화에서 “우리(북한)는 ‘바이낸스’ 해킹사건을 그 어떤 우연적이고 돌발적인 사고나 고립된 사안으로 보지 않으며 워싱턴의 변함없는 대조선(대북) 적대시정책의 연장선에서 고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이번 사건을 악용해 모종의 정략적 수익을 얻으려던 미국의 악의적 기도는 정치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포기가 모든 문제 해결의 대전제이며 기본 열쇠라는 데 대해 한두 번만 밝히지 않았다”면서 “그러한 맥락에서 볼 때 확실히 미국의 이번 행위가 역행성 행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부장은 바이낸스 해킹 사건 관련 문제를 ‘빙산의 일각’으로 규정하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시 ‘비핵화 목표’ 발언 △한미·미일연합 군사훈련 △미국의 단독·양자 대북 제재 △인신매매보고서를 묶어 ‘적대시정책의 연장선’이라고도 못박았다.북미관계 망가뜨린 미국 내 ‘두 개의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9년 판문점 회동 당시 장면. [매경DB] 김 부장은 미국을 향해 “평화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이익과 반드시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 실행에서 새로운 기록들이 세워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의 반사적 대응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이 창조되어야 마땅하다”면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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