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으로 써낸 우승 드라마…"내가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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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부상을 딛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우승 직후 "이제 내가 여왕"이라며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기자 】 준결승전에서 다친 오른쪽 허벅지에 테이프를 감고 나온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이어진 2세트, 안세영은 특유의 '철벽 수비'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6대 6에서 무려 79번의 랠리를 이겨내며 왕즈이의 힘을 뺀 안세영은 막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습니다. 3세트에는 왼쪽 무릎 통증까지 생겨 위기를 맞았지만, 안세영은 투혼을 발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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