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노리는 대한항공, FA 첫 계약은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3년 연봉 1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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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를 FA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배구단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를 FA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배구단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선호(26)다. …

대한항공은 16일 “현대캐피탈 소속 김선호를 FA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3년에 연봉 1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이다.

김선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20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탁월한 리시브와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데뷔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4시즌을 더 뛰면서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19경기(44세트)에서 코트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데려오면서 안정적 전력 보강과 선수단 세대교체를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사상 첫 통합 4연패에 성공했으나 지난 시즌은 정규리그 3위에 그쳤고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도전한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무릎을 꿇어 최종 준우승으로 마쳤다.

김선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팀 우승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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