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16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17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힌 후 문제가 없으면 오는 두산과 주말 3연전 중에 1군에 콜업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17일에 수비까지 해 본 후 확인할 예정이다. ”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6)은 16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행히 14일에 재검진을 진행한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 돼 16일부턴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6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선빈은) 오늘 두 타석을 소화했다. 내일(17일) 수비까지 해본 후 트레이닝 파트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 주말에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KIA는 18일부터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KIA는 16일 날짜로 1군에 내야수 홍종표를 콜업했다. 외야수 박정우가 재정비를 위해 퓨처스군으로 향했다.
이 감독은 “내야수가 5명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6명을 맞추기 위해 (홍)종표를 올렸다. (박)정우는 지난번 13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 타박상을 입은 것도 있고 해서 며칠 시간을 줬다. (김)선빈이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야수 중 한명을 내릴 준비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 4일 홍종표를 1군에서 말소하면서 ‘야구를 하는 간절함’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홍)종표와는 얘기를 나눴다. 간절하게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본인도 준비를 잘 했다고 하더라. 1군에서 잘 달려줬으면 좋겠고, 또 1군에 맞는 활약을 펼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