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가 7장이나?"…지방자치가 낯선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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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에서 10대 유권자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입시 위주 교육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는 관심도가 더 떨어진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대선과 2025년 대선의 18세 유권자 투표율은 각각 71.3%, 76.9%에 달했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18세 유권자 투표율은 36.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자치제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모군(18)은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스터디카페에 가기 전 친구를 따라 사전투표를 하러 갔는데, 투표용지가 7개나 나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10대 유권자의 낮은 투표율은 정치 불신과 냉소주의, 지방자치제에 대한 무관심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정치부 기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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