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뚫고 … 서울에 집 산 외국인, 1년새 1058명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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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토허제 뚫고 … 서울에 집 산 외국인, 1년새 1058명 '쑥' 외국인 집주인 3.3만명 육박강남·구로·서초순 보유 많아87명 늘어난 강서구 최다 증가 서울의 외국인 명의 부동산 소유자 수가 1년 새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2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서울에 외국인 명의 집합건물 소유자 수는 3만287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3만1812명)보다 3.3%(1058명) 늘었다. 부동산등기 소유 현황의 소유자 구분은 등기 기록의 소유 명의인을 내국인·외국인·법인 등으로 나눠 집계한 자료다. 이에 따라 다주택 외국인 비중이 높다면 외국인 소유 부동산 수는 외국인 소유자 수보다 많을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서울 전역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구역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사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하고, 약 2년간의 실거주 의무도 지켜야 한다. 여기에 올 2월부터는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 서류 제출도 의무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금융사를 통해 별도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받는 내국인과의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명의 부동산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3440명)였다. 이어 구로구(2710명) 서초구(2353명) 영등포구(2112명) 송파구(1913명)가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소유자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로 1456명에서 1543명으로 87명 늘었다. 같은 기간 금천구는 1826명에서 1911명으로 85명, 용산구는 1768명에서 1849명으로 81명 증가했다. 영등포구와 구로구도 각각 76명, 75명 늘었다. 내국인 소유자 수는 389만9338명에서 393만8447명으로 1%가량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18만286명에서 18만8040명으로 7754명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은평구(3779명) 동작구(3731명) 성동구(2589명) 마포구(2143명)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445명) 강남구(-255명) 송파구(-128명)는 오히려 소유자 수가 줄었다. 서울의 전세 매물이 부족해 실거주하는 외국인이 매수를 택했을 가능성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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