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SON & YANG’, 손잡고 한국행?…“뉴캐슬과 한국서 프리시즌 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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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현재 손흥민과 미래 양민혁이 함께 토트넘 소속으로 고국 땅을 밟을까.

토트넘 소식지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시즌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경쟁팀과 흥미로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5-26시즌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으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가진 뒤 홍콩으로 넘어간다. 아스널과의 오는 경기는 북런던더비 최초 영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더비전이 될 예정이다. 두 팀은 오는 7월 31일 홍콩 구룡반도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양민혁.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양민혁. 사진=토트넘 SNS

이후 토트넘의 한국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의 역대 3번째 방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만 총 4경기를 소화했다. 2022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세비야, 지난해는 K리그 올스타와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했다. 오는 여름 한국행이 확정된다면 2년 연속 한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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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지난 2월에도 해당 내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아시아 지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주장 손흥민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구단에게 상업적으로 큰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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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한국에서 토트넘은 ‘국민구단’이다.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에이스로 활약 중이고, 지난해에는 K리그1에서 돌풍같이 등장한 양민혁의 소속팀이다. 현재 양민혁은 경험을 위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복귀할 예정. 오는 여름 토트넘이 방한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소속으로 경기를 뛸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토트넘의 한국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상업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으며 “손흥민의 방문은 언제나 한국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제 토트넘에는 또 다른 젊은 한국인 선수 양민혁이 있다. 이는 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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