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스 전용상품 출시 예정
하반기 대안신용평가 도입 확대
토스가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을 내놓는다.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포용금융 정책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기조에 맞춰, 제도권 대출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도 대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와 SBI저축은행은 오는 27일 ‘SBI포용대출 with Toss’를 출시한다. 금리는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3.5% 사이에서 적용되며,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대출 문턱이 높았던 고객도 보다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스 어플리케이션(앱) 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에서만 신청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해당 상품에는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 ‘토스스코어’가 적용된다. 토스스코어는 계좌 입출금 내역, 카드 사용 패턴, 투자·보험 납입 이력 등 고객의 자금 운용 데이터를 폭넓게 반영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이에 따라 금융거래 이력이 적어 기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기 쉬웠던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 신파일러(Thin Filer)도 상환 능력을 보다 세밀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포용·서민금융 강화 방향에 발맞춰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 토스스코어를 적용한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금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출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대출 문턱이 높았던 고객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금리로 금융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금융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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