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EV) 기업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분기 차량 판매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이날 주가가 5% 급락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수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35만8023대였다고 밝혔다. 보급형 EV 세단 ‘모델 3’와 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가 전체 인도량의 총 95%인 34만1893대였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당초 시장 예상치는 37만2160대였다. 이날 나스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5.42% 급락한 360.59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2025년과 올 1분기 실적 관련 전체 자료는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공지능(AI) 부문 사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로 테슬라 경영의 중심축을 옮기겠다고 밝혀 왔다. 지난 1월엔 자사의 플래그십 EV ‘모델 S’와 ‘모델 X’를 단종했다.
하지만 옵티머스 로봇은 아직 양산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 테슬라의 실적 대부분은 여전히 EV 판매에서 나온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1분기 판매는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현재 글로벌 EV 시장 부진을 생각해 보면 경악할 건 아니다”라며 “테슬라가 AI 전략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튼 걸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럽 시장 판매가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테슬라에게 계속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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