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파면]
증시는 등락 거듭하다 0.86% 내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9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43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2월 27일(1433.1원) 이후 한 달여 만에 143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환율이 더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2% 넘게 떨어지면서 101.26까지 하락한 바 있다.
코스피는 미국의 관세 폭탄 여파로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전일 대비 1.46% 내린 2,450.49에 출발했다. 하지만 헌재 판결을 앞두고 오름세로 전환하더니, 헌재 판결 중에는 2,500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도 조만간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영향에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져 헌재 판결 이후 1%대로 하락 폭이 커졌다. 장 막판에는 하락 폭이 줄어 전일 대비 0.86% 내린 2,465.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7% 오른 채 마감했다.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에 이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두 달간 경제 부처가 원팀이 돼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가신인도를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4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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