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솔스티스 파이낸스, 디파이 자산운용형 모델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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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8 15:43 수정2026.04.08 15:43

사진=타이거리서치

사진=타이거리서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 솔스티스 파이낸스(이하 솔스티스)가 디파이의 '자산운용형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타이거리서치가 평가했다.

8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타이거리서치는 솔스티스가 다양한 리스크·수익 구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디파이 볼트(Vault)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디파이 프로토콜은 단일 전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 구조가 크게 좌우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솔스티스는 이를 개선했다는 진단이다.

솔스티스는 자체 볼트 플랫폼 '일드 볼트' 내에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배치하고, 내부 트레이딩 데스크가 직접 운용을 수행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외부 전략을 선별하는 방식이 아닌, 전략 설계부터 실행까지 일원화된 구조라는 설명이다.

수익 구조는 스테이블 자산 'USX'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이용자는 USX를 예치해 이자형 토큰인 eUSX를 받고, 별도의 이자 지급 대신 토큰 가치 상승 방식으로 수익이 반영되는 구조다. 현재 이자형 토큰인 eUSX을 비롯해 전통 금융 자산 노출을 반영한 상품, 고위험 디파이 전략 상품 등이 운용 또는 준비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거리서치는 솔스티스의 경쟁력으로 전통 금융 출신 인력 중심의 트레이딩 조직을 꼽았다. 글로벌 헤지펀드와 투자은행 출신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전략 운용을 담당하고 있어, 일반적인 크립토 네이티브 프로젝트와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향후 성과를 위해서는 생태계 확장과 투명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USX 기반 유동성 확대와 추가 전략 출시, 운용 성과 유지 등이 병행돼야 하고,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정보 공개 수준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안광호 타이거리서치 연구원은 "솔스티스는 전통 금융형 전략을 도입한 구조를 갖췄지만, 실제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률을 입증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며 "플랫폼 가치는 개별 전략 성과보다 얼마나 많은 유동성을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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