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04 감독은 또 외면’ 김혜성, 2G 연속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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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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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을 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또다시 김혜성(26)을 외면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4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날 LA 다저스는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토미 에드먼, 3루수 미겔 로하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 데이빗 피터슨이기 때문.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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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반 피터슨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김혜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프레디 프리먼을 대타로 기용한 것이 유일한 교체.

이에 김혜성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2경기 연속 개점휴업 상태. 4일 경기에서도 삼진 2개를 당하자 곧바로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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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 1일 홈런과 2루타 포함 4안타 5출루로 펄펄 날았다. 또 3일 뉴욕 메츠와의 1차전에서도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매우 제한적인 기회만을 주고 있다. 타율 0.404를 기록 중인 선수를 2경기 연속 출전시키지 않은 것이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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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신 선발 출전한 에드먼과 로하스는 도합 7타수 1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혜성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LA 다저스는 8회초 수비까지 3-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 공격에서 타선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6-5로 승리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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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김혜성에 대한 외면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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