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동 1045가구 ‘래미안 도곡 팰리스’
독창적 외관·양재천 연결 ‘팰리스 브릿지’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4차 재건축 조합은 전날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4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10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814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도곡 팰리스(RAEMIAN DOGOK PALACE)’를 제시했다. ‘타워팰리스’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갈 도곡동 일대 새로운 시그니처 단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손을 잡았다. 유엔 스튜디오는 래미안 원펜타스와 한남4구역(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재건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단지는 170m 높이 3개의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리듬감 있게 쌓인 테라스 등 입체감이 돋보이는 레이어드 디자인을 적용해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최적화한 단지 배치를 통해 총 1045가구 중 865가구에서 양재천·대모산·구룡산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양재천로를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고가 보행로 ‘팰리스 브릿지’도 제안했다. 입주민들은 이 보행로를 통해 도로를 건널 필요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재천 산책로까지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강남권 최고 수준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포레스트 카페 등 총 81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170m 높이의 2개층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스카이 바·루프탑 가든 등이 마련된다.
가구 천장고 2.8m와 1등급 층간소음 저감기술, 가구 내 음식물 처리 이송설비, 래미안 인공지능(AI) 주차장 솔루션 등 다양한 미래 주거 기술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타워팰리스로 시작된 도곡의 주거 역사와 자부심을 이어가는 사업인 만큼 삼성물산이 보유한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조합에 제안한 차별화 상품과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도곡을 넘어 강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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