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트래직 넘버 소멸’ 그러나 포기 없다…“팬들께 죄송, 수비 훈련에 집중하겠다” [SD 고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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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5일 NC전 패배로 PS 탈락을 확정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부터 4연속 시즌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더 단단해질 다음 시즌을 꿈꾼다. 키움은 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1-2로 패하며 트래직 넘버가 소멸했다. 리그 5위 두산 베어스가 잔여 경기서 모두 패하고 최하위(10위) 키움이 모두 승리하더라도 두 팀의 순위가 뒤집어지지 않는다.2022시즌 한국시리즈(KS) 준우승 이후 키움은 가을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7·LA 다저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차례대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전력 공백이 생겼다. 팀이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디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설종진 키움 감독(53)은 6일 NC전에 앞서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동시에 수비력 강화를 다음 시즌 키워드로 꼽았다. 키움은 올해 5일까지 실책 90개를 하며 리그 최다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RAA)는 -27.71로 리그 최하위다. 1위 KIA 타이거즈(20.33)와는 48.04점이 날 정도로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야구는 투수 싸움이지만, 그들이 안정적으로 던지기 위해서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설 감독은 “올해 마무리캠프와 내년 스프링캠프 시기에 지속적으로 수비 연습하며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후반기에 들어선 직후 잘하며 희망을 품었다. 이를 기반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수비가 무너지면 투수와 타격 모든 부분이 어려워진다.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만족하지 못할 결과지만 어느 정도 소득은 있다. 투수 전준표(21), 포수 김건희(22), 내야수 권혁빈(21), 외야수 추재현(27) 등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이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설 감독은 “(김)건희는 잠재력이 있었는데 선수가 열심히 하며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더 발전할 수 있다. 추재현은 최근 몇 년간 많은 팀을 떠돌았다. 절실함을 느끼며 개인 훈련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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