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하반기 해외 진출 대변화로 매출 반등이 확인되면 유의미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종가는 1만 8860원이다.
클리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23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고, 광고판촉비 164억원 집행 등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 판매업체 수는 전년비 13% 감소하며, 브랜드 간 희비가 교차하며, 경쟁 강도가 한 층 높아진 상태”라며 “클리오는 최근 3개분기 연속 H&B 매출이 전년 동기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러한 업황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현재 국내 H&B 매출은 점진적 회복을 보이고, 하반기는 입점 국가와 진출 브랜드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해외 진출 다변화로 매출 반등 확인 시 유의미한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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