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서 휴머노이드 선보여…피지컬AI 사업 확대

1 week ago 13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과 산업현장 설비,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제조·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설치된 '클로봇' 체험존에서 중소기업 CEO 들이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클로봇은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관람객의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을 연출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준배 클로봇 대표는 “그동안 영상으로만 로봇을 접했던 기업인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자신의 공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했다”며 “이번 행사는 로봇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고 아직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제조하기보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로봇을 제어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과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크롬스(CROMS)'를 기반으로 제조·물류·공공 분야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연매출 4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대표는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충돌 없이 운영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로봇 제조사별로 관제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로봇을 동시에 활용하는 현장에서는 통합관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MAO)' 기술을 제시했다. 로봇뿐 아니라 생산설비와 엘리베이터, 사물인터넷(IoT), 업무 시스템 등을 연결해 작업 배정부터 이동 경로, 운영 일정까지 통합 관리하는 개념이다. 손 대표는 “피지컬AI가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로봇만 똑똑해서는 안 된다”며 “로봇과 설비, 사람, 업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류자동화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클로봇은 지난 8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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