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 국내 증시 1%대 급락…코스피 2600·코스닥 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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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온다” 국내 증시 1%대 급락…코스피 2600·코스닥 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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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2% 가까이 하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557.98과 693.76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으며,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한 1465.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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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공매도 재개 앞두고 1%대 하락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 지수도 700선이 붕괴됐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0.56%) 하락한 2592.6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장중 2%대까지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64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14억원, 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 투심이 악화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37% 내린 4만2299.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3%, 0.53%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전날 자동차와 AI반도체 섹터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자동차 산업의 피해 우려가 반영된 일본 증시와 반도체 섹터 비중이 높은 대만과 국내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4.21%), 증권(-2.49%), 전기·전자(-2.48%), 운송·창고(2.44%), 운송장비·부품(-2.43%) 등은 내린 반면 음식료·담배(0.16%)는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3.72%),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현대차(-3.53%), 셀트리온(-2.26%), 기아(-2.66%), KB금융(-1.87%), 네이버(-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3.73포인트(1.94%) 하락한 693.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4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1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34%), 에코프로(-2.41%), HLB(-2.39%),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삼천당제약(-6.11%), 코오롱티슈진(-1.43%) 등은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0.14%), 휴젤(1.06%), 클래시스(2.28%), 파마리서치(1.66%) 등은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대비 1.2원 내린 1465.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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