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협력사 작년 630곳 넘겨…협력사 고용인원만 2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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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6 14:13 수정2025.04.06 14:13

쿠팡 PB 협력사 작년 630곳 넘겨...협력사 고용인원만 2만7000명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협력사 수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사는 2019년 160곳에서 2021년 380곳, 2023년 550곳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PB 협력사들의 매출이 늘면서 협력사들의 고용 인원도 늘어났다고 했다.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중소 PB 협력사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20%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중소 협력사들의 고용인원은 2만7000명으로 지난해 초(2만3000명) 대비 약 4000명 증가했다.

쿠팡 PB 협력사 작년 630곳 넘겨...협력사 고용인원만 2만7000명

쿠팡에 코인육수, 곤약젤리 등의 PB 상품을 납품하는 놀이터컴퍼니의 경우 연매출이 2019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늘었다. 고용인원은 같은 기간 15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쿠팡 PB 협력사 중 90%는 중소기업이다. 경상도, 전라도 등 비서울 지역에 이들 업체 80% 가량이 위치했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 제조사들이 성장할수록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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