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만으로는 못 번다’…손태영 콘진원 팀장, “29개국 확보한 포토이즘, K-IP 해외 진출 통로될 것”

3 days ago 14

K-콘텐츠가 세계적 관심 속에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정작 콘텐츠 산업계 곳간까지 채워주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이 급격히 변하고 매출과 수출액 성장률마저 둔화하면서 치솟는 제작비, 투자 위축, 인력 부족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IP 관련 전략과 사업을 담당하는 손태영 콘텐츠IP전략팀장 /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이 같은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를 넘어 식품·뷰티·패션 등 연관 산업과 결합된 ‘K-컬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 9월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지식재산(IP)의 확장과 해외 진출, 금융, 인재양성, 신기술 지원을 포함한 지원 체계 혁신으로 K-콘텐츠에서 K-컬처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콘진원은 해외 25개국 2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권역 거점으로 재편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 한편, 콘텐츠를 중심으로 식품·화장품·패션 등을 연계하는 ‘K-컬처 수출 패키지’를 마련해 기획부터 해외 마케팅·유통·계약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콘진원은 판을 키울 민간 해외 접점 기업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셀프 포토 스튜디오 ‘포토이즘(Photoism)’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서북(이하 서북)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 29개국 1100여 개 매장을 구축한 서북의 글로벌 오프라인 인프라는 신규 IP의 테스트베드이자 해외 진출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IT동아는 콘진원에서 콘텐츠IP 관련 전략과 사업을 담당하는 손태영 콘텐츠IP전략팀장을 만나 국내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들었다.K-콘텐츠 성장의 겉은 호황, 속은 빈 곳간손태영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갖는 파급력이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강조한다. 과거 아시아 시장 중심이던 한류 열풍은 BTS를 필두로 한 K-팝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같은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서구권으로 확장됐다. 더불어 이제는 해외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넘어 한국의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이는 K-컬처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류가 한국 제품·서비스 구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2023년 57.9%에서 2024년 64.8%, 2025년 64.8%로...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