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안 주면 가족이 위험”…코인 부자 노리는 오프라인 납치·강도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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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코인 안 주면 가족이 위험”…코인 부자 노리는 오프라인 납치·강도 활개 코인 노린 주거침입 비중 37%로 폭증상반기 오프라인 탈취액만 420억원 돌파지인·가족 노린 오프라인 폭력 공격 기승 체이널리시스가 집계한 연도별 폭력형 가상자산 범죄 피해 규모. 강제 송금 등 실제 탈취에 성공하거나 시도된 금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공 = 체이널리시스] 가상자산을 노린 범죄 양상이 온라인 해킹과 사기를 넘어 현실 세계의 납치, 강도, 주거침입 등 물리적 차원의 폭력 범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과거에는 거래소나 개인이 보관 중인 디지털 지갑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주를 이뤘으나, 보안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범죄자들이 가상자산 보유자를 직접 위협해 코인을 빼앗는 이른바 ‘오프라인 표적 범죄’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7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폭력형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보유자를 노린 폭력 범죄를 통해 탈취된 자산 규모는 3000만달러(약 420억원)를 돌파했다.이 속도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피해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2025년의 58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가상자산이 강제로 송금되는 등 실제 자산 탈취에 성공한 사건만 집계한 보수적인 수치다. 강제 송금이 시도되었으나 다행히 차단된 사례, 납치 후 몸값을 요구한 사례, 수사기관에 의해 자금이 동결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체이널리시스 측은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연간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5800만 달러를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범죄를 일명 ‘5달러 렌치 공격(5$ Wrench Attack)’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과거 유명 웹툰 ‘XKCD’에서 5달러짜리 저렴한 렌치로 사람을 때려 암호를 알아내는 모습을 풍자한 데서 유래한 용어다.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시스템도 결국 현실 세계에서 가해지는 물리적 폭력과 협박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맹점을 범죄자들이 철저하게 악용하고 있는 셈이다.최근에는 이러한 범죄가 단순한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을 동반한 조직적 표적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랑스에서 발생한 세무 공무원 정보 유출 사건이다.지난 2024년 프랑스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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