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춤했지만 원전·AIDC 기대에 건설株 '쑥'…8월 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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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건설 이달 22.72%↑…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아반도체 상승률 4.3배…코스피 지수 6.7배 넘게 뛰었다대형 건설사 수주처 다변화…"올해 역대 최대 수주 전망""데이터센터 구축 180조~190조…주택 수주 2년치 규모" 등록 2026-08-31 오후 4:42:36 수정 2026-08-31 오후 4:43:18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원전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대규모 비(非)주택 수주 기대가 커지면서 건설 분야가 8월 한달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건설지수는 이달 20% 넘게 뛰어 3%대에 그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이날까지 KRX 건설지수는 22.72% 상승해 KRX 전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철강(+18.75%), KRX 필수소비재(+17.73%), KRX 에너지화학(+15.87%)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지수는 5.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건설지수 상승률은 반도체의 약 4.3배에 달한다. 코스피는 6595.45에서 6820.02로 3.40% 올라 건설지수와 상승률 격차가 19.32%포인트에 달했다. 건설주를 끌어올린 동력은 주택을 넘어 원전과 AIDC 등 비주택 부문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꼽힌다. 국내·외에서 AIDC 구축이 늘어나면서 건축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시설 확충 수요까지 함께 커지고 있어서다. 원전 발주 확대 기대도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갖춘 대형 건설사에 새로운 수주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비롯해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가덕도 신공항 등이 향후 수주 모멘텀으로 거론된다. 전남 장성·강진군과 AID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GS건설은 강원 동해에 AIDC 착공을 추진 중이다. 신한울과 신월성 원전 1·2호기에 비주간사로 참여한 경험으로 향후 해외 신규 원전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유리하게 점쳐진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을 국내 AIDC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는 동시에 “동해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에 따라 매출 성장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도 원전과 AIDC를 동시에 새로운 수주처로 넓히고 있다. 새만금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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