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보통주-우선주 괴리율 70%…우선주 디스카운트 해소 시급”

1 hour ago 2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증시에서 같은 기업의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낮게 거래되는 ‘우선주 디스카운트’가 최근 들어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주와 우선주는 법적 권리가 다른 만큼 가격 차이는 존재해왔지만, 최근 들어 괴리율이 30~70%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확대된 것이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시 보통주와 우선주 차별 금지, 의결권이 없는 보통주로 1대1 전환, 의무공개매수 도입시 우선주 포함 등 전향적인 거버넌스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은폐된 한국 우선주 디스카운트 문제와 그 해법’을 주제로 제55차 세미나를 열고 한국 우선주 시장의 구조적 결함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는 보통주처럼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에서 우선적 지위를 갖는 주식을 말한다. 보통주 대비 배당 프리미엄(평균 4%)을 받고 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삼성전자조차 2018년 대규모 배당 확대 이후 10~15% 수준을 유지하던 괴리율이 최근 25% 안팎으로 벌어졌다”며 “특히 두산은 괴리율이 63%, 현대차(현대차2우B)는 50%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증시의 밸류업을 위해서는 은폐된 우선주 저평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상장된 우선주는 총 114개 종목이다. 이중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가 높은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괴리율(보통주와 우선주간 가격 차이)은 71%에 달했다. 상위 10개 종목은 두산퓨얼셀1우(33626K)(괴리율 81.4%), 한진칼우(18064K)(76.8%),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76.5%), 코리아써키트2우B(00781K)(76.0%), 두산2우B(000157)(72.2%), 미래에셋증권2우B(00680K)(68.3%), 아모레퍼시픽우(090435)(66.3%),한화3B우(65.1%), 삼성전기우(63.6%), LG전자우(63.5%) 등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은폐된 한국 우선주 디스카운트 문제와 그 해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규식 변호사(비스타글로벌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