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가로·세로형으로 전환 가능한 '스위치 정수기'…무전원으로 에너지 절감

여름은 무더위로 물 음용량 및 얼음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까지 덩달아 높아진다. 코웨이가 본격적으로 다가온 여름을 맞아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최근 ‘스위치 정수기’ ‘얼음정수기 RO’ ‘아이콘 프로 정수기’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출시된 스위치 정수기는 카운터 톱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 인테리어에 맞춰 가로형, 세로형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로 11㎝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주방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코웨이는 싱크대 아래 본체를 배치해 주방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빌트인 타입 설치 키트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코드 연결 없이 사용하는 무전원 정수기로, 설치 위치의 제약과 전기세 부담을 해소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 사용이 가능하다. 추출 핸들을 돌려 출수량을 간편하게 조절하도록 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진회색, 포슬린 화이트, 크림 베이지, 트러플 실버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돼 어떤 주방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어 선보인 얼음정수기 RO는 물속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일상 속 유해 물질을 깐깐하게 거르는 RO 필터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얼음을 생성할 때 물속 기포를 제거해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을 생성한다. 아울러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들어주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최대 4.9㎏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스위치 정수기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등 물속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 트랩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가로·세로형 카운터 톱 사용 시 파우셋과 물받이를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다.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렵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온수 온도는 5도 단위로, 추출 용량은 10mL 단위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레시피 모드를 갖췄다. 커피, 드립백, 핸드드립(라이트·추천·다크), 차(녹차·홍차), 라면(1·2인분), 분유(2·3개월, 4·5개월, 6·8개월) 등 6가지 모드별로 세부 설정값을 선택한 뒤 안내되는 제조 방법을 따라 하면 간편하게 원하는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전면부에 터치형 LCD를 적용해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 구현하기 어렵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시스템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진 만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맞춤형 기능은 물론 디자인, 위생까지 모든 부분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