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종전협상 시사에 6140대 상승 출발…코스닥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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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종전협상 시사에 6140대 상승 출발…코스닥도 올라

입력 : 2026.04.15 09:27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6140대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9.13포인트(2.83%) 오른 6136.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73.85포인트(2.91%) 뛴 6141.60에 출발한 후 6130~61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다시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지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 기자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시장에서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이틀 안에 2차 종전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양측은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미국 측에선 오는 16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는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뛴 2만3639.08에 장을 마쳤다.

이란 전쟁 변수가 약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시선은 다시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10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시총 4조8000억달러(약 7063조2000억 원) 수준을 되찾았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9% 넘게 급등했으며 AMD와 TSMC도 3% 안팎으로 올랐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테슬라도 4% 안팎으로 상승하며 기술주 강세를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의 청구서 역할을 하는 3~4월 지표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부정적인 주가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날 코스피는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환율 안정화 등 대내외 호재로 6000피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전자(3.85%), 기계·장비(3.02%), 건설(2.86%), 유통(2.19%), 금속(1.16%) 등 모두 강세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06억원, 5조7997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4조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6%)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5.08%), 현대차(3.15%), LG에너지솔루션(1.88%), SK스퀘어(5.3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두산에너빌리티(3.71%), 기아(2.55%), KB금융(1.99%)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74포인트(1.49%) 오른 1138.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0억원, 1조5197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홀로 2조16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70%), 에코프로비엠(2.38%), 알테오젠(1.56%), 삼천당제약(0.96%), 레인보우로보틱스(1.82%), 에이비엘바이오(1.35%), 코오롱티슈진(1.36%)은 강세다. 리노공업(-0.90%), HLB(-1.44%), 리가켐바이오(-1.49%)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0.2원 오른 1471.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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