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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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 각각 1609억원, 214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932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4.62포인트(0.64%) 오른 72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60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원, 67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최근 관련된 경로로 여러 번 중국 쪽에 정보를 전달하며 협상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대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혼조였다. 제약과 통신이 1%대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과 부동산,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기계·장비는 1%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일반서비스가 1%, 섬유·의류, 오락·문화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건설은 2.81% 떨어졌고, IT 서비스와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80% 빠졌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4.2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 휴젤(145020) 등이 1%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는 1.76%, 코오롱티슈진(950160)은 4.2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5억 7816만 주였다. 거래대금은 8조 252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42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2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