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7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27포인트(0.35%) 내린 2635.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0.53%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일부 축소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과 582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645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휴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현대차, 기아, 네이버, 신한지주 등이 내리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셀트리온 등이 오르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3380억원 규모의 국세 환급금을 수령한다는 소식에 18%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6%) 오른 725.7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과 44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373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휴젤,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오른 1368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