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6조 팔자에 3%대 ‘뚝’…7300선도 내줬다

3 weeks ago 13
증권 > 기업정보

코스피, 외국인 6조 팔자에 3%대 ‘뚝’…7300선도 내줬다

입력 : 2026.05.19 16:39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19일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유가, 환율 부담이 겹치며 3% 넘게 하락하며 7200선에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6조 이상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2% 내린 7425로 출발해 7140선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하락했다”면서도 “삼성전자 노사 협상 기대감이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국면 속 미국채 10년물, 30년물 금리는 각각 4.6%, 5.1% 대를 유지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켰다”며 “금융투자가 순매도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속도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중 변동성 확대가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외국인투자자가 6조28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5조6312억원, 5264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전기.가스(3.20%), 보험(0.17%)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6.04%), 건설(-4.72%), 유통(-3.18%), 증권(-4.75%), 유통(-3.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만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6%, -5.16% 내렸다. 이어 SK스퀘어(-6.68%), 현대차(-8.90%), LG에너지솔루션(-1.96%), 삼성전기(-4.27%), 두산에너빌리티(-5.44%), HD현대중공업(-2.76%), 삼성생명(-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73포인트(2.41%) 오른 1084.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는 10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67억원, 5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52%)만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20%), 에코프로(-4.10%), 레인보우로보틱스(-10.72%), 코오롱티슈진(-1.66%), 삼천당제약(-2.14%), 주성엔지니어링(-2.91%), 리노공업(-4.85%), HLB(-1.59%), 에이비엘바이오(-0.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달러당 150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1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