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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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0 09:18 수정2025.06.10 09:18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9포인트(0.06%) 내린 2854.0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6.85포인트(0.59%) 오른 2872.62에 개장했지만 이내 약보합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1322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만 1695억원 매수 우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국내 정책 모멘텀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미중 2차 협상 경계심리, 코스피의 3거래일간 5.8%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은 장중 차익실현을 유발하면서 상승 탄력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0.67%, 0.33%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 강세다. 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은 각각 2%, 3%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1.09포인트(0.14%) 하락한 763.12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3.7포인트(0.48%) 오른 767.91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원, 21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 홀로 751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은 1% 미만 약세다. 펩트론은 4% 넘게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은 1%대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353.5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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