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 떨어져…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
중동전쟁 리스크 재부각-유가 급등 영향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5% 내린 6806.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7412.03에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최대 9.26% 하락한 6783.43까지 밀리며 6800선이 무너졌다. 오전에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1단계가 발동된다.
코스닥은 4.55% 하락한 799.36에 마감됐다.
이날 국내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7% 내린 2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37% 급락한 18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른바 ‘S7’으로 불리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SK스퀘어(-17.67%),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삼성생명(-4.26%), 삼성물산(-7.79%)도 크게 하락했다.미국과 이란이 지난 일주일 동안 세 차례의 공습을 주고받으며 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 시간 13일 오후 3%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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