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해 7400선을 내줬다.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4.19포인트(1.92%) 내린 7371.85를 기록하고 있다. 1.2%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99%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18억원과 121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조12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장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2% 올랐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와 0.51% 내렸다. 특히 마이크론(-5.95%)과 샌디스크(-5.3%) 등 반도체주가 약세로 마감했다.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새 공장을 짓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씨게이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이후 메모리 공급 제약에 따른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이 여파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약 3%와 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내리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4.33포인트(0.39%) 오른 1115.4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원과 215억원 매수 우위고 외국인은 44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주성엔지니어링, HLB,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오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리가켐바이오, 이오테크닉스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5원 내린 1493.8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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