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선 앞둔 '눈치보기'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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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2 15:41 수정2025.06.02 15:4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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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27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에 따른 관망세가 짙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0포인트(0.05%) 오른 2698.9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73억원어치와 9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1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40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HD현대중공업은 각각 2.96%와 5.55% 상승했다.

반면 KB금융은 4.12%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철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밝힌 여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4포인트(0.81%) 오른 740.29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8억원어치와 1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19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세였다.

알테오젠파마리서치가 각각 6.06%와 4.99%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장중 약세를 보이야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HLB는 3.11% 빠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0.78%와 1.64%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9원(0.74%) 내린 달러당 13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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