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이란 협상 결렬에 장 초반 하락…환율 12원↑

1 week ago 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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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 결렬 소식에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13일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55포인트(1.73%) 하락한 5757.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사진=REUTERS

호르무즈 해협 /사진=REUTERS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대통령 포고령에 따라 오는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봉쇄는 아라비아만 및 오만만의 모든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대해 차별 없이 적용된다"며 "이란 외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항행의 자유)는 방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가는 급등했다. CME그룹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105.20달러로 직전 거래일 정산가 대비 8.94% 상승했다. 브렌트유 근월물도 배럴당 102.29달러로 7% 올랐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21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053억원과 163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3.25%와 2.04% 내린 19만9300원과 1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 현대차,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기아, HD현대중공업도 1~3%대 약세다.

LS ELECTRIC은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에 장 초반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1076.8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9원 오른 1495.4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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