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해 2960선을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55%) 오른 2966.4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997억, 기관은 1769억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974억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1150원(1.98%) 오른 5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1750원(0.70%) 내린 2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에 상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우(005935)(1.35%), 두산에너빌리티(034020)(2.86%), 한화오션(042660)(1.63%), NAVER(035420)(15.01%), 현대모비스(012330)(3.85%), HD한국조선해양(009540)(2.05%), 카카오(035720)(5.60%) 등이 있다.
NAVER(035420)는 이날 JP모건이 실적추정치를 상향하고 AI 미래기획 수석에 네이버 출신이 임명되면서 소프트웨어 동반 상승을 동반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89%), 현대차(005380)(-0.24%), KB금융(105560)(-0.37%) 등은 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저항을 뚫지 못하며 반락, 코스피는 3000피를 향한 여정을 지속될 것”이라며 “시총 1위 삼성전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1.59포인트(0.20%) 오른 777.24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086억 매도, 기관은 423억 매수, 개인은 600억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알테오젠(196170)(0.63%)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0.67%)이 소폭 강세다. 이 외에 상승 종목으로는 에코프로(086520)(0.36%), 휴젤(145020)(7.09%), 파마리서치(214450)(1.31%) 등이 있고, 하락 종목으로는 HLB(028300)(-1.38%), 펩트론(087010)(-0.58%), 클래시스(214150)(-0.89%), 리가켐바이오(141080)(-2.88%)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