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 되찾아…SKT 신규가입 중단에 알뜰폰株 '급등'

21 hours ago 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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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09%) 하락한 2554.4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540.57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장중에는 상승 전환하며 2560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7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3.39%)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아(-1.99%), 삼성전자(-1.44%), 네이버(-1.25%), 현대차(-1.15%), 신한지주(-0.97%)가 약세를 띠고 있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를 필두로 SK하이닉스(2.37%), KB금융(1.77%), 한화오션(1.53%), 삼성바이오로직스(1.52%)는 상승세다. 해킹 사건 후 SK텔레콤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 업체인 LG헬로비전, 세종텔레콤은 10% 이상 급등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포인트(0.68%) 오른 722.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714.07까지 하락했지만, 우상향하며 72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2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에스엠(2.91%)은 3%가량 상승 중이다. 펩트론(2.02%),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1.57%), 휴젤(1.37%), 파마리서치(1.33%), 리가켐바이오(0.95%), HLB(0.53%)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33.9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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