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만2000 간다니까요”…급락장에도 목표가 고집한 이 증권사, 왜?

4 days ago 10

증권 > 자본시장 정책 “코스피 1만2000 간다니까요”…급락장에도 목표가 고집한 이 증권사, 왜? 업데이트 : 2026.09.07 13:29 닫기 골드만 삭스, 메모리 호황 장기화에 베팅“실적 전망치 달성시 터무니 없지 않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223.57p) 상승한 6910.78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골드만삭스가 최근 급락한 코스피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사이클도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장이 이번 실적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초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만2000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후 코스피가 6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목표치를 그대로 유지했다.골드만삭스가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는 핵심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나서면서 메모리와 저장장치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고, 이 같은 공급난이 내년에는 더욱 심화할 것이란 예상이다.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내년 자본지출 규모를 기존 8000억달러에서 1조20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전망했다. 모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계속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메모리에 좋은 일인데, 메모리를 매우 많이 필요로 하는 컴퓨팅 수요를 견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 실적 성장률을 약 360%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35%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크게 둔화하더라도 시장이 이미 이를 상당 부분 인식하고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판단이다.골드만삭스의 코스피 1만2000 목표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현재 코스피의 선행 PER은 약 5.3배로, 최근 7년 평균의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