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맥스는 일본 미용 전문기업 후지신과 합작법인(JV) ‘트라이넥스’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후지신은 일본 전국 약 2만 개 미용실에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제품, 미용기기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코스맥스가 상품 기획과 생산 관리를 맡고, 후지신은 마케팅과 유통, 영업을 담당한다. 지분은 코스맥스 51%, 후지신 49%다.
코스맥스가 2023년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을 선보인 뒤 해외 시장에 처음 사업 모델을 만드는 사례다. 트라이넥스는 AI 문진과 처방은 물론이고 맞춤형 화장품 제조부터 현지 포장, 납품까지 현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제품 사용 후 반응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쌓은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미국, 이탈리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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