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7년 차 ‘진실공방 부부’의 심층 가사조사와 상담 과정이 이어졌다. 앞서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주장했고, 남편은 이를 부인하며 의부증이라고 맞서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상간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사랑해”, “보고 싶어” 등의 대화를 나눴으며, 남편이 과거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두 집 살림’을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가 상간녀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며 자신을 자극했다며 “술을 마시다 싸웠고 화가 나서 발로 한 대 걷어찼다”고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을 “카프킥”이라고 표현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화가 나면 원래 사람을 때리냐. 이게 처음이냐”고 추궁했고, 남편은 “처음은 아니다. 그런 적이 몇 번 있다”고 답해 반복적인 폭행 사실까지 인정했다.
서장훈은 “이거 미친 거 아니냐. 소주병을 던지고 아이 엄마를 그렇게 폭행하는데 외도 여부는 그다음 문제”라며 “남들 앞에서는 상남자인 척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찌질한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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