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어 독감까지…모더나, 세계 첫 mRNA 독감 백신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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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연구원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본사 연구실에서 mRNA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세계 첫 mRNA 기반 독감 백신 ‘엠플루시바(mFlusiva)’를 승인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세계 첫 독감 백신이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mRNA 기술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이어 독감으로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일(현지시간) 모더나의 50세 이상 성인용 mRNA 독감 백신 ‘엠플루시바(mFlusiva·mRNA-1010)’를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mRNA 기술을 활용한 독감 백신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더나는 앞서 코로나19와 RSV 예방용 mRNA 백신도 미국에서 허가받았다.50~64세는 실제 예방 효과를 입증해 정식 허가를 받았고, 65세 이상은 후속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신속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는 앞으로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백신보다 독감 위험 26.6% 낮춰모더나는 엠플루시바의 허가를 위해 연령대별로 두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50~64세 대상 임상시험에는 11개국에서 성인 4만805명이 참여했다. 엠플루시바를 접종한 그룹과 기존 표준 용량 독감 백신을 맞은 그룹의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임상 결과 엠플루시바는 기존 백신보다 독감에 걸릴 위험을 26.6% 낮췄다.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 독감 위험은 4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는 2992명이 참여했다. 이 시험에서는 기존 고용량 독감 백신과 비교해 더 강한 항체 반응이 확인됐다. 다만 실제 독감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면역 반응을 평가한 시험이어서 FDA는 후속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신속 승인을 부여했다.모더나는 두 차례 독감 유행 기간에 걸쳐 최대 80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차례 심사 거부…추가 임상 계획으로 승인허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FDA는 올해 2월 모더나의 허가 신청에 대해 접수 거부 통지(RTF)를 보냈다. 65세 이상 임상시험에서 비교 대상으로 삼은 백신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였다.FDA는 고령층에서는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고용량 독감 백신과 비교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모더나는 추가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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