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매장 오픈, 망할 줄 알았는데” ... 10조 무신사의 성공 공식

4 days ago 12

신발 전용 매장 무신사 킥스 홍대점  [무신사]

신발 전용 매장 무신사 킥스 홍대점 [무신사]

“거리 자체가 화보네.”

“꼭 해외여행 온 것 같아.”

오랜만에 서울 성수동에 가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깜짝 놀란다. 2010년 초까지만 해도 낡은 공장,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던 작은 건물·단독주택이 즐비했던 성수동이 패션·화장품·음식점 등 다양한 매장이 들어선 핫플레이스(번화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번쩍이는 전광판도 곳곳에 있으며, 주말에는 클럽에나 나올 법한 신나는 음악이 거리를 채운다. 성수역 일대는 2030세대 한국 여성은 물론 일본·중국인 여성들 사이에서 필수 관광지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주말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항상 북적인다.

성수동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지, 한국 대표 상업 특히 패션 중심지로 만든 주역 중 한 명은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성수동하면 무신사, 성수동은 무신사 제국이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성수역 일대가 패션 성지로 급부상한 것은 2022년 무신사가 성수동으로 본사(무신사 캠퍼스 N1)를 이전하면서부터다. 이후 무신사는 2023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2024년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 ‘무신사 스토어 성수’를 출점했으며, 지난해에는 2021년 인수한 계열사 29CM의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 여러 매장을 잇달아 내면서 성수동을 패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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