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운용자산 17.7조로 1위 지위
코람코자산운용과 합산 AMC는 2위
[본 기사는 07월 08일(16:4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에서 나란히 기업신용등급 ‘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양사 모두 ‘A2’로 유지됐다.
8일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신탁업계 전반의 신용도 하락 국면에서도 최고 등급을 수성했다고 밝혔따. NICE신용평가 기준으로는 9년 연속 신탁업계 최고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부동산신탁업계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신탁계정대 회수 부담,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우발채무 현실화 등이 겹치면서 신용등급 하향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자금이 투입된 사업장의 회수 지연이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압박하는 구조로 풀이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와 보수적 신탁사업 운용으로 이 같은 흐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츠 자산관리보수와 배당수익, 매입·매각 관련 보수 등 경상 수익원을 기반으로 하고, 신탁부문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중심 선별 수주와 담보신탁·관리형 토지신탁·대리사무 확대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했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달 말 기준 리츠 운용자산은 약 17조7000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한 민간 리츠 분야에서 25년 연속 1위 AMC(자산관리회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탁부문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을 합친 전체 자산 규모는 국내 2위권으로 알려졌다.
기관자금 유치도 이어졌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공무원연금공단과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한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잇달아 선정돼 약 1조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서의 투자기회 발굴 역량과 금융구조 설계 능력, 안정적 경영 거버넌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지표도 개선세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5213억원, 부채비율은 27.9%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41.7%에서 지난해 말 31.0%로 낮아졌고, 올해 1분기에도 추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리츠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신탁사업은 일반관리형·담보신탁 등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해 위험자산 노출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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